산과 들, 바다와 강이 하나로 어울린 우리 나라는 기후가 알맞춤하며 뚜렷하게 갈라지는 사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령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되여있는 우리 나라에는 산악미, 계곡미를 자랑하는 명산들이 많다.
장군봉, 향도봉 등의 봉우리들이 높이 솟아있는 백두산은 그 기상이 참으로 장엄하다. 백두산에는 신비경을 이루는 천지가 있으며 천고의 수림이 있다. 우리 인민은 백두산을 언제나 혁명의 성산으로 우러르고있으며 조선의 명산으로 높이 자랑하고있다.
금강산은 산악미, 계곡미, 전망경치, 호수경치, 바다와 해안경치 등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천하절승으로 알려져있다.
묘향산, 구월산, 칠보산에 가보아도 무성한 숲과 깎아지른듯한 기암절벽, 산새들의 지저귐소리, 장쾌한 폭포와 물안개, 칠색무지개 등이 조화롭게 어울려 황홀한 신비경을 펼치고있다.
평양에 솟아있는 모란봉과 대성산, 룡악산이며 황해남도의 수양산, 장수산 등은 모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산좋고 물맑은 우리 나라에는 독특한 풍경을 이룬 명소들도 많다.
신평금강에는 구룡계곡, 로적바위, 비단폭포, 오누이폭포, 형제폭포 등 폭포와 담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있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우리 나라의 바다가경치도 유명하다.
조선동해안에는 송도원과 명사십리, 총석정, 마전, 송단, 학사대 등의 명소들이 있으며 조선서해안에는 몽금포, 와우도, 룡수포 등이 있다.
삼지연과 삼일포, 시중호, 동정호, 장연호 등과 같은 자연호수들과 은파호, 서흥호를 비롯한 인공호수들도 그 아름다움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조선로동당의 은정속에 나라의 많은 명산, 명소들에 문화휴식터들이 꾸려져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있다.